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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중인 글입니다. 아직 Scheme이나 사진 등은 넣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WWDC에서 발표한 iCloud,

어차피 iOS5 나오기 전에는 쓸 수 없는 잉여로운 System일 뿐이지만, 'iOS5가 나온 뒤'라는 가정을 덧붙이면 기존의 Cloud service들이 제공했던 UX(User experience)보다 훨씬 혁기적인 UX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왜 그런고- 하면서 비교를 하기 위해

이미 업무용 클라우드의 최강자로 등극하신 구글 클라우드 (구글 Docs를 기준으로 보면 되겠음)와
국산 서비스 중 꽤나 Cloud다운 UCloud (네이버 N드라이브는 아직도 베타테스팅 중인데다 여기저기 어설퍼서 제외함)
 를 사용한 경험과 비추어보려 한다.


1. 클라우드 서비스의 크기

애플 iCloud : 5GB (단, 구매한 음악/앱/책은 노 카운트 + Photo stream*에 쓰이는 용량도 노카운트)

구글(Docs) 클라우드 : 1GB (Gmail storage를 편법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을 때 기준이며, 구글닥스에 맞추어 컨버팅된 문서는 노 카운트)

 KT UCloud : 20GB (KT 사용자에 한해서 무료, Sync service 전체 용량)
(앞으로 서비스될거라 보는 네이버 N드라이브는 30GB 무료를 예상)

 *Photo stream: 애플 디바이스에서 찍은 사진을 나의 다른 애플 디바이스로 푸시해 주는 서비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은 다음, 아이패드에서 사진을 자동으로 푸시받아 페이스북에 업로드를 한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쓸 수 있음.

 뭐... 용량만 놓고 보면 UCloud의 압승인 것처럼 보인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서로 서비스의 방식에 있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제공 용량의 차이가 현격하다.


2. 서비스 방식의 차이

먼저, UCloud는 Synchronization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다.
내가 1번 PC에서 작업한 문서/그림/기타 등등의 파일과 폴더를 UCloud에 등록했을 때, UCloud는 등록된 파일의 변경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물론 파일의 형태로 저장되고 난 다음의 이야기) 클라우드 서버에 가지고 간다.
여기까지만 UCloud를 사용할 수도 있고, 2번 PC와 동기화 설정을 진행시킨 경우에는 UCloud 클라우드 서버로 올라간 변경사항이 다시 2번 PC로 전송되어, 최종적으로는 1번 PC에서 작업을 마치고 저장을 한 순간 2번 PC에 똑같은 작업물이 복사되는 개념이다.

반면  구글 Cloud는 '웹 서비스' 개념의 클라우드 서비스다.
내가 1번 PC에서 작업을 하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구글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직접 작업을 하고, 작업 상황은 실시간으로 저장되어 2번, 3번, 등등등 다른 PC나 기타 디바이스에서도 변경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웹 상에서 직접 작업하는' 이라는 전제조건 때문에 아무래도 문서 작업에 특화된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되고, 이로 인해 큰 용량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애플의 iCloud는 앞의 둘과 비교할 때 UCloud와 좀 더 비슷한 형태를 가지지만, UCloud가 폴더 전체를 싱크로 대상으로 삼는 것과는 다르게 사진/비디오/음악/... 식으로 내용에 따라 분류하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형태다.

택배를 예로 들게 되면,
UCloud는 일단 집하소로 짐을 다 모은 다음에 필요한 곳으로 한개씩 나눠주는 방식이고,
iCloud는 도서/의류/식료품/전자제품 식으로 물품을 미리 분류한 다음에 각 물품별 집하소로 짐을 보내는 방식이다.


3. 이때껏 Cloud Service를 써 오면서

지금 나는 UCloud와 구글 클라우드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다.

UCloud의 경우,

연구실과 방 PC의 백업을 담당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하드디스크에 가득 찬 파일들 다 합치면 1테라는 가뿐히 나오지만,
이 중에서 '잃어버렸을 때 돈에 상관없이 찾아야 하는 Data'는 10GB가 채 안 된다.
단백질 구조분석용 Image들은 세트당 몇십 기가씩 나오지만, 늘 만지는 파일이 아니기에 별도의 외장하드에 백업하니 신경쓰지 않고.
원래는 백업을 목적으로 설계한 시스템인데, 여차저차하다 보니 재택근무가 가능하게 되어버렸다. 업무용 프로그램 중 프리라이센스들은 방에도 깔면 되니까.

구글Cloud의 경우,

연구실 내 업무관리에 쓰고 있다.
물품구매내역이라던지 기타 재고관리를 하는 부분은 실험실 사람 대부분이 관여하는 부분이고, 이걸 누구 한 사람이 하나하나 모아서 작업하게 되면 여러 모로 효율 떨어지는 일이다.

구글 Cloud에 양식 파일을 올려놓고, 여기에 사람들이 자기가 구매한 물품 내역을 양식에 맞추어 쓰는 방식으로 연구실 구매내역을 관리하고 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웹 기반 클라우드의 장점이, 사용자가 몇 명이 되더라도 같은 파일에 자유롭게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UCloud와 같이 동기화를 사용하는 방식은 각 디바이스마다 사용자 그룹 설정을 해 주어야 하지만, 웹 기반이면 클라우드 서버에 로그인 하는 것만으로 모든 관리권한의 정리가 가능하다.


4. 근데 여기도 한계는 있더라.

UCloud는 아이폰/아이패드에서 파일을 볼 수 있는 어플을 제공해서 이것저것 파일을 볼 수 있게 해 놓았는데,
결정적으로 지원 파일 양식이 한정적이다.
오피스 파일(docx, pptx, xlsx), 이미지, PDF, 텍스트 파일은 잘 열리는데
Access 파일, 한글 파일의 경우가 되면 그냥 먹통이다.

...라고 써놓고 혹시나 해서 아이패드를 다시 켜 보니 지금은 열린다.
얘네도 놀고만 있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또 하나의 단점은 접근성의 문제다. 모바일 OS에 한해서만.
UCloud는 기본적으로 PC to PC의 공유방식을 채택했기에, 폴더별로 통째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장한다.
이 말을 바꿔 이야기하자면, 내가 사진을 보고싶을 때는 하나하나 경로를 찾아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UCloud도 똑똑한 사람들이 일하고 있으니까 '이미지' 탭을 따로 만들어서 이미지만 볼 수 있게 해 두었지만, 그래도 모바일 OS 기준으로 볼 때 앱 띄우고 - 로그인하고 - 기본창 로딩하고 - '이미지' 탭을 누른 다음 이미지를 보는 것은 depth가 너무 깊다. 느리단 이야기다.
사실 UCloud 앱은 메모리가 조금만 모자라도 꽥꽥거리기 바빠서 체감 시간이 훨씬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사실상 그러한 이유로 외부에서 급하게 업무용 파일을 볼 일이 아니라면 모바일에서 UCloud는 사용하지 않는다.

구글 Cloud는 너무나도 명확한 한계,
범용성이 떨어진다. 그리고 (문서를 빼면) 순간적인 접근성이 너무 낮다.
아 물론 사진은 Picasa에 동영상은 Youtube에 주소록은 Gmail에 정리하면 된다. 나도 지금 주소록 Sync는 Gmail을 통해 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저 모든 플랫폼을 하나하나 설정해야 하고, 특히나 저 서비스들이 웹 기반이기 때문에 업로드시 항상 로그인이 필요하고 몇 스텝을 거쳐야 한다는 점은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다.


5. 그래서 iCloud가 가지는 장점은 

일단 제일 기대하는 장점은

내가 쓰는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사진, 구매한 책, 구매한 앱 들이 실시간으로 동기화 가능하다는 점?
(한국 사용자로써 아이튠즈에서 음악 사서 듣진 않으니까 일단은 무시)

특히나 사진의 Photo stream은 참 기분좋은 변화다. 아이패드에 카메라 없어서 겪던 설움은 이제 아이폰으로 다소나마 해결 가능하게 되니까.
그리고 위의 UCloud 쪽에서 언급한 동기화 파일의 접근성도, iOS 기본 앱 각각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되는 형태니 앱 배치만 잘 한다면 1~2스텝에 원하는 파일에 바로 접근할 수 있을 만큼 동기화 파일에 대한 접근성도 좋아진다.

거기다가 아이튠즈 연간 정액제가 생긴다는 소문이?!
$24.99/yr로 지금의 Melon 등에서 서비스하는 방식의 스트리밍 서비스
를 제공한다고 한다. 

하지만 일단은 5GB라는 제한적인 용량 제공을 보았을 때
그 이상의 용량은 돈 주고 사서 쓰세요- 식의 구글 방식을 따라갈 거라 예상할 수 있고
그런 점을 감안할 때 기본 제공 용량이 너무 적다.

그리고 아이튠즈 연간요금제는 구매한 음원에 대해 스토리지 저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디바이스 자체에 임시저장 (Melon이나 도시락과 같이)이 지원되지 않는다면
Wifi 있는 곳에서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멍텅구리 서비스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기기에 임시저장이 가능한지 않은지가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관건이 될 거라 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용량,
구글처럼 웹 기반의 서비스도 아닌데 5GB라는 용량을 제시한 건 좀 작은 감이 있다.
아이폰/패드/팟의 주력 용량이 16/32GB에서 점점 32GB 쪽으로 옮겨 가고 있다는 걸 봐도 소비자가 사용하는 Data의 양은 계속 늘어날 테고, 이 중에는 개인적으로 컨버팅해서 집어넣는 것들도 많을 텐데, 이 부분에 대한 용량 제공을 너무 제한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뭐, 그래도 잡스 옹이 된다! 라고 헀으니 중박은 칠 거 같다.
근데 용량은 좀 더 주세요 인간적으로...


P.S.
소개한 클라우드서비스 중 제일 진보된 시스템 방식은 구글 방식인 것 같다.
웹에서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클라우드가 가장 인터랙티브하니..
전문기술인이 아니니 태클 대신 조언을 주시면 감사합니다! 대단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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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매니저리 2011/11/21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각기업들이 클라우드라는 동일한 명칭을 사용해서 구분이 보호했는데 이제 명확히 구분지어지네요 감사합니다 ^^ ㅎ

    KT Cloud 를 사용해 보려고 하는데요 궁금한게 몇가지 있습니다
    만약 클라우드에 워드파일이 있다고 하면 PC에서는 워드프로그렘이 인스톨되어 있지 않다고 해도 읽고 문서 작성이 가능한건가요??

    클라우드에 각종 프로그렘이 인스톨가능해서 사용하는 PC 에서는 지원하는 프로그렘이 없다고 해도 읽고 수정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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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enius in Structural Biology, Brian K. Kobilka

Monologs | 2009/06/03 19:43 | Posted by 유성매직

그제부터 Membrane receptor structure analysis에 관한 기초공부를 좀 하고 싶어서 인터넷을 막 돌아다녔다.

곧 리눅스 공부를 싫어도 해야 할 때가 오니 괜히 게으름으로 딴 공부를 시작한 느낌이다.
뭐,
언제나 그랬듯이
리눅스가 필요할 땐 논문을 읽었고
기말고사 공부가 필요할 땐 리눅스가 너무 보고 싶었고
영어 공부를 해야 할 땐 시험공부가 하고 싶었으니 ㅋㅋㅋㅋ


그 와중에 찾은 이름, Brian K. Kobilka,

꽤나 유명하신 저널인 Nature와 Science에 같은 주제로 논문을 냈길래
'얼마나 대단한 분인가' 싶어
Laboratory introduction을 보러 갔는데



경력에 있는 제일 후잡한 논문이 Journal of BioChemistry?!
2년에 한번씩 CNS?

우와... 이게 인간이냐...

옆에 포닥 나가는 형도 말을 잃었다
이제 '나 실험 좀 배웠음' 하고 깝치던 나도 말을 잃었다
이때 교수님이 왔으면
아마 뒤에서
피식
하셨을지도.

공부하던 사이에 책장 너머로 빼꼼히 넘어본 세계에는

저런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생각보다

겁난다

이길 선택한 게 올바른 선택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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